저자는 순수미술 전공 화가로 교수로 화려하게 시작하지만 더이상 순수미술로는 학생들이 찾기 않게 되자

심리치료를 다시 공부하게 되고 대구한의대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되었다

학생들에게 카우보이 교수님으로 불리우고 감성교수법이라는 독특한 강의로

전국 대학 공개강의 사이트 에서 인기 강의 1위로 등극하게 된다

이런 화려한 경력의 저자가 쓴 책을 제목부터 끌려서 읽게 되었다.

 

그런데 왜 책의 제목이 128분일까? 128분은 보통의 영화 런닝타임을 뜻한다

 

이책은 아바타,늑대와 춤을, 쉰들러 리스트, 피아니스트,글래디에이터,스파르타쿠스,빠삐용 ,쇼생크 탈출,

바람의 파이터, 패치 아담스,예스맨,오아시스, 타이타닉, 죽은 시인의 사회,파워 오브 원, 박하사탕,꽃잎,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겨울왕국,명량등의 다양한 영화와 미생등을 통해서 인감의 심리를 영화얘기와 함께

잘 버무린 비빔밥같이 이야기를 풀어가는 내용의 구성이 화려하고 흥미롭다.

 

처음 책을 읽었을때는 조금 난해하고 너무 여러가지 영화 내용이 나와서

약간은 복잡하고 난해하다는 느낌을 받아는데 책을 1/3정도 읽고나서부터는

위에 열거한 영화장면이 생각나면서 작가가 이 영화에서 무엇을 얘기하는지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게 되고

몰입하게 되면서 아 이장면에서는 이랫지 아 그래서 그랫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심지어 그 영화를 다시 찾아보게 되면서 저자가 말한 내용을 곱씹으면서 영화를 보게되는 자신을 발견하게된다

저자가 들려주는 영화와 그 안에 내용에서 오는 여러가지 인간 심리의 주옥같은 글을 곱씹게 된다

 

가장 감명깊은 글은 저자가 훗날 아픈 동생을 돌보던 과거를 생각하면서

"살아보니 그렇더라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더라, 그저 덜아푼 사람이 더 아픈사람을 안아주는 것일뿐 ...

정말 작가의 아픔과 상처를 경험에서 울어나오는 한마디로 함축해서 말하고 있다.

이 말이 너무 가슴깊게 다가왔다.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다 라고 말한다

감성이 풍부한 사람은 감동을 줄수 있고 감동을 줄수 있는 사람은 사람들은 변화시킬 힘이있다

우리 모두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 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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